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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전시작갤러리

[전시작] 여보, 당신

이름 변현승
학교 한동대학교 심리, 영상학과 2학년
설명 산골짜기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어느 한 노부부를 보았습니다. 부부는 타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도 하지 않고 타작만 하는 부부를 보며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타작을 하는 도중 눈을 보며 웃고 눈만 마주쳤는데 무언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듯 보였습니다. 긴 세월을 함께 살아온 부부는 말이 필요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말은 필요없는 사이가 되었지만 서로를 보는 눈빛은 여전히 따뜻했기에. 이런 마음을 담아 시를 한 편 지어봤습니다.

<여보, 당신>
변현승

여보, 그쪽을 두드려주오
당신이 이쪽을 두드리게나

여보, 그래
당신, 그래

여보..
당신..

그대, 입은 다물어도 눈은 감지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