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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전시작갤러리

[전시작] 같지만 다른 세상 #1

이름 박광순
학교 한남대학교 정치언론국제학과 4학년
설명 어느 전철역 광장에 기거하는 노숙인들이 주먹다짐을 했다. 취기 탓에 몸을 가누지 못해 싸움은 어줍잖은 모양새였다. 그 모습은 우스꽝스러웠다.
같이 기거하던 노숙인들은 그 싸움을 말리지 않았다. 담배를 물며 대화를 나누거나 제 자리로 돌아가 그 광경을 지켜볼 뿐이었다. 노숙인 뿐만 아니라 광장의 모든 사람들이 그러했다.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은 눈빛과 몸짓이었다. 경찰이 다가오자 그 싸움은 끝이 났고, 광장은 다시 같은 세상이 되었다.
같지만 다른 세상을 사는 우리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