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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전시작갤러리

[전시작] 아이들이 받은 것은 선물 아닌 '희망'

이름 배상재
학교 경희대학교
설명 경희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몰래산타’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봉사자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주간을 전후해 동대문구 인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산타와 루돌프로 분장해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때문에 이 행사의 핵심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즐거운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과 어린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한 여러 가지 춤과 노래를 연습한다. 실제로 캐롤을 3곡이나 준비해 불러주는 팀도 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만 기쁨을 느끼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 역시 희망과 따뜻함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당시 매거진 팀장이었던, 차관호 군은 이때 사진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함께 다녔던 배상재 기자가 평소보다 훨씬 적은 사진을 추려서 넘기자, 차 팀장은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배 기자는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말했다. “사진 찍으려고 갔다가, 마음만 한가득 데푸고 왔다. 눈물도 돌고 그라서, 마이 모찍었다. 니가 이해해라.” 차 팀장은 “이때 사진 고르느라 고생한 나 빼고 다들 따뜻했다”고 말했다.